‘멜라민 분유’ 사태로 영유아 5만 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역총국 리창장(李長江.63) 국장이22일 사임했다.
23일 대중국 인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중국에서는 고위층 관리가 사건.사고 등의 책임으로 사임하는 경우가 매우드물지만 최근 산시(山西)성에서 26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산사태 등, 대형 사고가 속출하면서 위기를 느낀 중국 당국은 나름대로강경 대응에 나섰다는 것.
싼루(三鹿)분유 문제가 터지자 리 국장은 당초 싼루그룹이 정부에 진상을 숨겼다고 변명했다가 뉴질랜드 분유회사의 발표로 거짓말이 들통 나자, 멜라민이 국제적으로 성분검사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물질이라는 어이없는 해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고 이 방송은 폭로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최근 독성 물질이든 식품이 갈수록 만연되고 있는 것은 모두 국가질검총국의 책임이라면서 리 국장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Photo from www.soundof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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