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협 노동진 조합장, 어업인과 구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진해수협 노동진 조합장, 어업인과 구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 송재호 기자 smypym@naver.com
  • 승인 2016.12.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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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580=송재호 기자] 최근 조선업 장기 침체와 더불어 지난여름 거제 지역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는 등의 여파로 수산물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 어업인들의 신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항상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던 바다 앞 횟집과 수산시장은 현재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 수산업을 생업으로 삼는 어촌의 지역경제와 어업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진해수협 어울림 한마당 축제 (2016.10.15) ⓒ진해수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등어구이를 국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몰고 간 정부 발표에 이어, ‘김영란법’까지 시행됨에 따라 어업인들이 열심히 준비한 수산물 선물세트의 판매량 역시 급격하게 감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진해수협의 노동진 조합장은 현재 지속되고 있는 어촌의 낮은 소득율을 높이고, 어업인의 권익 신장과 수협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진해수협

어업인들의 이익 증진과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

 

진해수협은 1922년 ‘진해어업조합’부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백여 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한결 같이 같은 자리에서 지역과 어업인들의 권익을 지켜가며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그리고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렇게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진해수협의 조합장을 맡고 있는 노동진 조합장은 최근의 어려운 어촌 상황에 대해 특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수협의 이념인 풍요로운 바다, 복지어촌 건설은 물론, 어업인들을 비롯한 모든 구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해구는 아름다운 바다와 더불어 다양한 수산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복합해양관광도시로, 진해수협은 이러한 진해구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시설 확충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입니다.”고 말하며 “또 최근 사회적 기업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진해수협도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신선한 먹거리 유통과 더불어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 이익의 증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성대학 운영 및 장학금 지급,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행사’를 가져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했다.

 

비리 없는 정직한 수협, 건전한 사회로의 이행

 

노동진 조합장이 진해수협의 조합장으로 선출된 뒤 진해수협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회원조합들의 잇단 비리와 이에 대한 연루 의혹으로 인해 수협의 발전이 발목을 잡힌 상태인데, 이에 수협중앙회는 회장이 직접 나서 비리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수산업협동조합법’을 개정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노동진 조합장은 “이러한 비리는 제도의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하면서 “따라서 비리를 저지른 피의자들에게는 그에 따른 엄격한 형벌을 내려 재발을 확실하게 예방하고, 새롭게 발생할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기존 사범에 대해 철저한 법의 원칙 속에서 죄에 맞는 수준의 처벌이 가해진다는 점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노동진 조합장은 수협중앙회의 수협은행 분할에 따른 혼란과 어업인의 이익침해에 대한 우려에 “중앙회 차원의 적극적 대응으로 고객 민원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수협중앙회 분할로 인한 전산설비는 신설 수협은행으로 이전되어, 수협은행과 조합 고객 간 또는 조합과 조합 고객 간의 교차거래를 위한 회원조합 및 수협은행 고객정보의 공유가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수협은행이 분리돼도 협동조합은행으로서 어업인들의 권익과 밀접하게 결부된 수협은행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 혁신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진해수협 제19기 여성대학 수료식 (2016.11.17) ⓒ진해수협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진해수협은 소외된 불우이웃과 지역사회의 인재를 육성시키기 위해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올해 역시 장학금 수혜자로 고등학생 22명, 대학생 14명을 선정, 고교생 각 30만원, 대학생 각 70만원 등 총 1640만원을 전달하여 지역나눔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하였다. 이와 같이 진해수협은 어촌의 건전한 발전과 어업인의 권익신장의 근간이 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조합원 자녀와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진해수협 사랑해(海)! 진해어업인 행복해(海)!”라는 슬로건 아래 “2016년 진해수협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여 어업인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수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과 웃음을 잃지 않고 희망을 가지는 어업인이 되도록 격려하였다. 노 조합장은 “지금까지 걸어온 100여 년의 시간과 같이 앞으로의 진해수엽의 100년도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돌파구를 찾아 어업인과 지역사회의 행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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