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도내 유수 하천 12개소에 대하여 수질 변화를 조사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항목은 환경정책기본법 생활환경기준 9개 항목이며, 그 중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용존산소(DO), 수소이온농도(pH), 분원성대장균군 등 7개 항목에서 작년과 비슷한 평균 Ⅰ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인(T-P)은 0.07mg/L, 총대장균군은 640개/100mL 검출되어 생활환경기준 평균 Ⅱ등급(약간 좋음)으로 조사되었다.
총인은 작년과 비슷한 농도를 보였으나 총대장균군은 작년 140개/100mL보다 높게 검출되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총대장균군이 높게 나온 주요 원인으로 하천 주변 농경지의 비료와 하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인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하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청정한 생태하천을 만드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홍보를 강화하여 이용객들의 안전한 물놀이 및 건강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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