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테크(주) 김한수 회장, 동남아 수출 거점화 확보
한아테크(주) 김한수 회장, 동남아 수출 거점화 확보
2016 제품안전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쾌거
  • 박새미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2.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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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새미 기자] LED 램프 개발·제조사인 한아테크(주)는 화이브엠텍(주), 에코그린피아(주)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장 진출의 활로를 개척해 업계에서는 수출 유망기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뉴스

한아테크 김한수 회장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제품안전의 날’행사에서 개인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한 ‘제품안전의 날’은 제품안전에 기여한 기업, 학계, 유관기간 등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지정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김 대표는 LED 조명의 눈부심 방지와 낙뢰로부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플리커 프리기술 개발, 충전부 서지보호 장치는 물론 4배 이상 열방사가 우수한 플라스틱 히트싱크를 개발해 LED 램프의 화재·감전 사고를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진출 해외시장 ‘선점’

 

그는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로 말레이시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수출을 꼽았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주택을 지으면 각 가정마다 한아테크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의무적으로 설치 된다. 식당의 경우에도 규모에 따라 처리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시범적 사용을 위한 협력을 맺었으며, 향후에는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자사 제품을 단독 사용하는 조건이다. 이를 위해 입법과 하위 법률제정까지 마친 상태로 이 모든 과정이 말레이시아 국영방송에 전파를 타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가로등도 이르면 차주부터 10만개 정도를 수출할 예정으로 추가로 300만불의 수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수출을 위한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현지의 입법절차나 방법을 잘 몰라 2년여 의 시간이 흘렀다. 수출계약을 맺은 말레이시아 사바주는 자치주로 별도의 법을 제정할 수 있다. 또한 사바주 정부 측에서 대지 제공이 가능하고 제품 수출이 활성화되면 현지에서의 제품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필리핀에도 수출을 하기로 했다. 이미 현지시장과 주지사와의 면담이 완료됐다. 필리핀은 땅은 넓지만 개발이 되지 않았다. 하나의 시는 우리나라의 읍 정도 규모로 차차 가로등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베트남 등 더 많은 해외수출 판로 개척에 힘쓸 방침이다. 필리핀 현지는 개발이 많이 되지 않아서 향후 전망이 밝다.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은 자체적으로 이루어낸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더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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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LED 사업 전개‘고객 감동’실현

 

형광등기구 및 LED 조명기구 제조업체인 한아테크는 2010년 6월 16일 설립됐다. 2010년에 부천에서 회사를 설립했다. 법인이 3개인데 각각 따로 있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졌다.  효율성 제고를 위해 화성으로 이전했다. 2년전 부터 이전준비를 시작해 작년 여름에 이전을 완료했다. 경기도 화성에 본사와 함께 제1공장, 제2공장이 위치해있으며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2011년 1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시작으로 ▲2012년 4월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13년 6월 LED등기구 제품 300여개 품목 출시 ▲2014년 2월 KS제품인증(매입고정형LED 등기구/LED용 컨버터) ▲2015년 6월 ISO 18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16년 2월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에서 해외 조명사업을 펼치는 등의 활약을 해왔다.

 

이와 함께 자회사로 운영 중인 화이브엠텍은 전기·전자·제어 업종의 조명기구 제조 및 도소매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에코그린피아는 주방용 전기기기(음식물처리기) LED 조명 기구를 제조하고 있다. 김 회장은 “고객의 만족과 감동을 주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환경 친화적인 기업,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 고객과 함께 만족하는 기업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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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불변 ‘정진’직원 소통 ‘원활’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한 김 회장은 “기업 운영만큼은 자신 있었으나 엔지니어 분야는 생소해 처음에는 직원들과의 대화조차 어려웠다”며 “그러나 다년간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배우기 위한 노력을 거듭한 결과 이제는 엔지니어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됐으며 ‘초심불변’이라는 사훈이 묻어나는 대목으로 ‘처음처럼 변함없는 마음가짐으로 경영에 임하자’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 회사의 대표이지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영업 전략으로 사내 직원들과 괴리감을 없애고 거래처와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회사 운영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모든 제조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인력난에서 한아테크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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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조업체에서는 관리자 이외에는 내국인이 제조현장에 발붙이려 하지 않아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으로 외국인들을 주로 고용하는 실정”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인건비가 저렴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들도 내국인과 동일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고 사측에서 숙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로 내국인들에 비해 인건비가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렇지만 인건비 보다 더 힘들었던 점은 회사를 신뢰하지 못한 직원들이 무단 퇴사 후 퇴직금 미지급 건 등으로 노동부에 고발했던 경우였다. 김 회장은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기업차원에서의 노력을 더욱 더 기울일 것”이라며 “조명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달릴 수 있도록 발전하는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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