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드릴쉽 첫 수주
STX그룹, 드릴쉽 첫 수주
  • 대한뉴스
  • 승인 2008.09.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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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국내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드릴쉽을 처음으로 수주하며 해양플랜트 시장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STX중공업은최근 미국 시추 전문회사인 노블드릴링홀딩스社(Noble Drilling Holdings) 로부터 드릴쉽(Drillship)을 12억불(Option 포함) 규모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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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중공업에 드릴쉽을 발주한 노블드릴링홀딩스社(Noble Drilling Holdings)는 1921년 설립된 미국 시추 전문회사로써 현재 63대의 다양한 시추설비(Offshore Drilling Units)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시추 프로젝트 수행과 시추설비 생산 및 업그레이드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드릴쉽은 일반적인 고정식 석유시추선과 달리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시추가 가능한 해양플랜트 설비로써, 고부가가치선박의 대명사로 불리는 LNG선, VLCC보다 척당 가격이 높다. 그동안 국내 대형조선소(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전세계 물량을 독점해왔으며 대표적인 차세대 고부가가치선박으로 각광받고 있다.

STX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드릴쉽은 길이 189미터, 폭32.2 미터에 약 11노트의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180명이 승선하여 수심 3,050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한 최첨단 드릴쉽으로 2011년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대형 드릴쉽 수준의 시추기능을 구현했으며, 브라질, 아프리카, 멕시코만 뿐 아니라 북해와 같은 악천후 지역에서도 시추가 가능한 최신형 시추설비이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10월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Pipe Layer Vessel)’을 수주하며 해양플랜트 사업에 진출한지 1년여만에 해양플랜트를 대표하는 드릴쉽을 수주하며 그 동안 축적한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 납기 및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고유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드릴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은 물론,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로 향후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STX 중공업은 이번 드릴쉽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향후 완성된 드릴쉽의 특허를 유럽 설계사와 공동으로 소유, 드릴쉽 건조에 따른 특허료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해양플랜트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STX유럽(Aker Yards) 인수 후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 시장에서도 STX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단기간에 많은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 향후 해양플랜트 비즈니스를 다각화하고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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