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21일 오후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과 수출 선적항을 방문하여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동차 수출 동향과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금년도 신흥국 시장침체, 파업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도, 지난 달 17개월만에 자동차 수출을 증가세로 전환*된 바, 이러한 수출회복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당부했다.
최근 세계 보호무역 움직임, 전기차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 등 급변하는 시장 여건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제하고,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빠르고 과감한 투자, ②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 공장 구축 ③ 선진적 노사관계 정립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미래 자동차 경쟁력 강화와 통상이슈 대응, 규제개선 등을 위해 산업부 장관, 자동차 업계 대표,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자동차 산업발전 위원회」출범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친환경차ㆍ자율차로 진화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우리도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정부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위해 보급 인센티브 확대, 충전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중으로, 올해 전기차 누적 1만대 보급을 달성하는 등 전기․수소차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자율주행차도 카메라 라이더 등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함께 업계도 R&D와 투자를 확대하여 소비자가 사고 싶은 경쟁력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여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가자고 주문하고, 또한, 다양한 부품과 공정관리가 핵심인 자동차 산업은 생산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가 어느 업종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세계 보호무역 움직임 등에 따른 통상ㆍ규제ㆍ노사문제와 같은 다양한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업계 CEO,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자동차 산업발전 위원회」를 조만간 출범시켜 미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11월부터 그간 파업으로 차질을 빚었던 수출과 생산 만회를 위해 노사가 함께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새로운 수출시장 발굴과 기술투자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내년까지 570여개 협력업체의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는 등 스마트공장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하고,한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울산 현대차 공장 방문에 앞서 고리 원자력본부를 방문하여 12.20일 상업운전에 돌입한 신고리3호기 현장을 점검하고 준공에 기여한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주 장관은 최근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원전 안전성을 지속 강화하고,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원전 운영·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9월 12일 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수원의 모든 임직원들이 긴장감을 갖고,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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