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통 닭고기 60%, 항생제 내성
홍콩 유통 닭고기 60%, 항생제 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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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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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시장에서 판매되는 닭고기 샘플의 60%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버그가 검출됐다. 홍콩 소비자 위원회는 시중에서 그날 유통된 생닭과 냉장닭, 냉동닭 100마리를 수거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검사했다.

 

ⓒ대한뉴스

항생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는 페니실린이나 3세대 항생제인 세팔로스포린에도 내성을 가지고 있다. 세팔로스포린은 위험한 질병을 다루는데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는 신세대 항생제로 WHO가 지정한 약품이다. 100마리 중 검사 당일 도살된 6마리 생닭을 포함해 모두 62마리가 항생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 성분이 검출됐다.

 

냉동닭에서는 샘플의 1/3에서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홍콩 로컬에서 생산된 닭고기는 96%가 항생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에 감염됐으며 북미산은 15%, 호주와 뉴질랜드산은 11%가 확인됐다.


소비자 위원회는 “냉동 과정 자체가 박테리아를 없애는 것은 아니지만 냉동 이전에 세척이나 다른 과정을 거치면서 박테리아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생제는 질병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것이지 감염 방지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함은 아니라고 소비자 위원회는 덧붙였다.


소비자 단체들은 “동물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연쇄고리를 통해 사람의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항생제 사용에 적절한 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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