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 김신일 현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를 내정하고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김신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 80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교육사회학과 평생교육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교육전문가로 평생 교육과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쌓고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해 오신 분이다. 그동안 정부의 교육개혁안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참여 정부에 이르기까지 교육 개혁에 큰 줄거리를 잡은 분이다.
대학에 재직하시면서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 한국교육학회 회장, 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회의 공동의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와 교육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교육 내실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주권 확대, 대학의 개방화․다양화 등 교육에 대한 뚜렷한 철학을 갖춘 분이다. 김 내정자는 탁월한 교육전문성과 교육개혁에 대한 소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을 개발․육성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되어 발탁하게 된 것이라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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