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 발행인겸 대표, 혼란스러운 대한민국
김남규 발행인겸 대표, 혼란스러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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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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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2016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2017년이 밝았다. 해가 바뀔 때는 산적한 문제들이 해법을 찾고 새로운 출발선에서 긍정적으로 물꼬를 트며 나가야하는 것이 새해를 맞는 자세여야 할 것인데 탄핵 정국에서 정치권이 자초한 안개정국의 한치 앞을 모르는 혼돈과 혼란함을 그대로 안고 새해를 맞이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무겁기 까지 하다.

 

김남규 발행인겸 대표 ⓒ대한뉴스

유엔사무총장의 임기를 마치고 한 몸을 불사르겠다는 반풍(潘風)이 상륙하고 보수는 둘로 쪼개졌으며 새로운 정치세력의 바람이 어디로 불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미국의 흑인 인권해방운동가로서 비폭력 흑인평등운동을 주창하여 1964년 노벨평화상까지 받았으나 4년 후 백인인종 차별주의자에게 39세 나이에 암살되었다. 그는 짧은 인생에 ‘I have a dream'같은 명 연설문도 남겼지만 짧은 명언으로 인류를 감동시켰다.

 

현 시국에 들어맞는 명언이 생각난다. “우리가 중대한 일에 침묵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종말을 고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침묵이다.” 침묵하는 다수의 답답한 침묵을 지적한 말 일터인데 요즘 촛불시위로 국회가 박대통령을 탄핵한 후 여전히 꺼지지 않은 촛불에 예상외로 강한 맞불이 일어나 태극기물결이 광화문을 뒤덮고 있다.

 

침묵하고 있던 다수가 엄동설한 혹한에도 거리를 태극기로 뒤덮으며 ’탄핵무효‘를 목이 터져라 외치고 혹자는 눈물을 흘리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다. 침묵했던 다수가 나라를 걱정하는 진정한 애국정신으로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촛불이 밀리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혹한의 주말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촛불(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對 태극기(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국민운동)의 거리행진으로 극도의 혼란상을 보였으며 탄핵촉구집회 65만명(주최 측 추산)과 탄핵반대집회 1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청와대 앞에 태극기와 장미꽃을 놓고 오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대통령을 응원하고 헌재 앞에서 탄핵기각을 외쳤다.

 

대통령의 탄핵으로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위임받아 안보와 경제를 챙기며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챙기며 보폭을 늘리자 당황한 야당은 “대통령 행세하지 말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견제하고 있다. 야당은 ‘촛불’분위기에 편승하여 박대통령이 야당에 국무총리 추천과 거국내각을 수용하겠다고 모두를 던졌는데도 야3당이 당리당략에 머리를 쓰다가 기회를 놓쳐버리고 탄핵에만 몰두하다 황교안 대행체재를 자초하고, 이제 헌법77조에 명시 된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그 권한을 수용한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탄핵으로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법에 따라 그 직무를 수행하는 것임으로 왈가왈부할 일은 아닌 것이다.

 

오히려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정권을 접수하기라도 한듯 초법적인 언행으로 침묵하던 다수 국민을 거리로 내몰고 태극기 물결에 기름을 붓고 있다. 그는 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릴 경우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는 ‘국민들의 헌법의식이 곧 헌법’이라는 아리송한 헌법 해석을 하기도하며 만약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하여 보수 측 국가안보 염려에 자극을 한 면이 있다.

 

이러한 국가 혼란 상태는 8.15 해방 후 좌우 이념투쟁이 재현되는 양상이며 반기문 총장의 말을 빌리면 6.25 전쟁 후 나라의 최대 위기상황이라는 말이 정확한 진단인 것 같다.

 

좌우가 년 말까지 거리로 나오겠다는데 국가 안보와 경제 파탄에 위험신호이며 자중하고 헌재의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민주주의는 법치주의인 만큼 그에 따라야 할 것이다.

 

국회도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무를 소홀히 함이 없이 거리정치에 끌려 다니지 않고 중심을 잡고, 대권경쟁에 함몰되기 보다는 새해를 맞아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탄핵정국에서 국가의 3권 분립의 한 축으로서 혼란한 정국에 중심을 잡아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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