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서귀포에 아름다운 정치인 국회의원 위성곤이 있다. 지난해 위 의원의 활약은 대단했다.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재발의 했고, 국정감사에서도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날카롭게 문제제기를 하며 많은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제주도의 친절한 정치인 위성곤 의원을 만났다.
세월호 특별법 재 발의와 국정감사 우수의원
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 위성곤은 지난 달 7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연장시키고, 조사 기능과 권한을 확대하고 독립성은 더 강화 될 수 있도록 법안을 재발의 했다.
위 의원이 발의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은 특조위의 활동기한을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하고 기한까지 선체인양이 완료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특조위의 선체조사권 확보를 위해 인양 완료 후 6개월까지를 특조위의 활동기간으로 규정했다. 또한 특조위 활동기간 등 법 해석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1차적 해석권한이 특조위에 있음을 명시했다.
이어 특조위의 조사대상에 청와대를 포함시킴으로써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청와대의 공적인 대응의 적절성 여부도 특조위의 조사대상임을 명확히 했다. 특조위에 대해 비협조적인 정부측 파견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위원장이 파견 철회 및 재파견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해수부 등 정부의 조사방해 행위를 방지하는 내용도 담았다.
위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의 재발의 배경에 대해 “20대 임기시작과 동시에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보장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특조위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은 전무 해 지난 6월부터 사실상 특조위가 정부에 의해 강제 해산당한 상황”이라며 “해수부가 최근 세월호 연내 인양에 실패함으로서 내년 6월까지 선체인양 일정을 연기함에 따라 특조위의 선체조사권 확보 차원에서도 활동기한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지난해 세월호 특별법 재발의 뿐만 아니라 국정감사에서도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의 연 1%대 공무원 대출, 우병우 전 수석 가족 등 고위공직자의 농지법 위반 문제, 비행기타고 농사짓는 이들의 불법 직불금 수령 의혹 문제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근절방안을 제시했고, 미르재단이 관여한 K-미르 사업의 위법성, 마사회의 입장료 위법징수와 정유라 특혜지원, 유령 농업법인과 보조금 문제, 한진해운 물류대란에 대한 정부의 부실대응 등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한편 위 의원의 국정감사 활약상은 국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 달 20일 270여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국감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16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민중과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
위성곤 의원은 2006년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제9대와 제10대 연속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활동을 했고,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시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서귀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한 위 의원은 제주도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일해 왔다.
위 의원이 처음부터 정치에 꿈이 있던 건 아니었다. 제주대학교에서 공부 할 당시 위 의원은 사회 여러 방면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위 의원은 “대학에 다니면서 사회 여러 방면에 관심이 많았다. 제주대학교 재학 당시 학생회장을 했는데 이때 사회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당시 우연히 미학에 관한 책을 읽었다. 그때 그 책을 통해 아름답게 살아야겠다는 생활신조를 만들었다. 여기서 아름다움이란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지금도 나는 아름답게 살아가고 싶다. 지금은 나만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써 민중과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1년 365일 쉴 새 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다. 평일에는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위주로 활동하고 주말에는 지역으로 이동해 지역관리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 오후에는 지역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지역민들의 고민이나 민원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위 의원은 “요즘같이 나라가 혼란할 때 지역에 내려가면 ‘여기는 괜찮으니 중앙정치에 좀 더 신경써달라’는 말을 하는 지역민들이 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제주도민의 정치의식이 높다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지역정치와 중앙정치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위 의원의 취미는 소소하다. 그의 취미는 올레길 걷기이다. 그는 “올레길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생각을 정리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것이 정말 좋다”고 말한다.
정치인과 국민 함께 노력해야 사회를 바꿀 수 있다
위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할 수 있는 ‘친절한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친절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서오세요’라고 웃으며 인사하는 것도 친절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지만, 정치인의 진짜 친절은 주민들의 민원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 하는 게 친절한 마음이라고 생각 한다”며 “국민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듣고 실행하고, 웃는 얼굴로만 친절이 아니라 진실 된 마음으로 친절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참 지식은 반드시 실행이 따라야 한다는 의미의 지행합일(知行合一)을 강조하며 국민들은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정치에 참여하며, 정치인들은 국민들과 국가의 문제를 정확히 알고 진실 된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사회가 정치를 혐오하는 요즘,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이 해소되었으면 한다. 정치가 아니면 우리 삶을 바꿀 수 없다”며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세력 보다는 국민들이 더 많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다. 국민과 정치인 모두가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이어 “정치인들은 립 서비스가 아니라 진실 된 마음을 갖고 국가와 국민들의 문제해결에 나서야 하고, 국민들은 자신의 권리를 정확히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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