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감염자, 광동 여행 후 사망… H7N9 치사율 최고 40%
조류독감 감염자, 광동 여행 후 사망… H7N9 치사율 최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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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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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올해 첫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확진자로 판명된 75세 환자가 사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기 전인 11월 말, 광동성 창핑을 방문했었다. 이후 홍콩으로 돌아와 발병하자 상수이 북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홍콩으로 돌아온 후 12월 9일 처음으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돼 치료를 받다가 12월 24일 사망했다. 사망자는 다른 만성 질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뉴스

홍콩 보건국은 사망자가 광동 지방에 있을 때 재래시장에 가서 도살된 생닭을 산 적이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와 생전 접촉이 있었던 51명이 격리 관찰하고 있다. 이번 사망자는 타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홍콩에서 사망한 17번째 환자이다.

 

중국 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밝혀진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총 783건의 인체 감염 사례를 보고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추가로 7명이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자로 판명됐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노약자나 기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취약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 유행하고 있는 H7N9형의 경우 치사율이 30~40%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H7N9형이 이전의 H5N1형보다 발견해내기 힘들다고 말한다.

 

H5N1형의 경우 감염된 닭들이 곧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을 금세 알 수 있지만, H7N9형은 닭들에게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인체에 전파됐을 때 문제가 생긴다. 보건당국은 살아있는 가금류에의 접근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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