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에 나른한 휴식 안겨주는 그림
지친 마음에 나른한 휴식 안겨주는 그림
김래현 작가의 작품에서 따듯한 음악의 선율이 들린다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17.01.1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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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원태 기자] 한 폭의 그림을 가만히 감상하고 있노라면 그림 안의 무언가가 말을 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그림이 주는 치유는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이 알려져 왔다.

 

ⓒ대한뉴스

김래현 작가의 작품이 꼭 그렇다. 김 작가는 미술을 포함한 모든 예술은 즐거워야 하며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해왔다. 김 작가는 “조용히 음악을 감상하듯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하며 미술의 본질에 관해 이야기 했다.

 

김 작가는 지난 6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 MIAF(Mokwoohoe International Art Fair)전에 참가해 총 25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지난 가을에는 개인전을 열어 작품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미술치료 학위를 받아 학문의 깊이를 다져온 김 작가는 이번 MIAF전에서 개성을 한껏 발산하는 작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미술과 음악의 조화를 담아 따뜻한 작품세계를 보여 온 김 작가는 작품에 음악 감성을 쏟아 붓는다. 덕분에 그림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껴오고 있다. 그는 현재 환경미술협회 평택시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다방면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구예술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면서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미술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그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미술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강의와 초·중·고등학교 특기적성 강사 및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미술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교육청 위센터(wee center)를 통해 청소년 상담도 전개하고 있는 김 작가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그는 “깊은 상처로 인해 자신을 가두고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예술이 우리 삶과 함께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김 작가의 작품이 음악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이슈가 된 것은 5년 전 ‘선율의 향기’시리즈가 공개되면서였다. 당시 많은 평론가 및 작가들은 이 작품들에 대해 ‘화가 김래현에게 음악은 자신의 조형세계를 이루는 형태와 색채의 근원이자 회화적 표현을 위한 하나의 언어’라고 평가했다. 그가 추구하는 작품세계는 그래서 리듬감이 묻어난다. 웅장함이나 무거운 색채가 아닌 감미롭고 서정적인 음악적 기호와 색채가 캔버스를 가득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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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그의 화폭에는 삶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다. 삶의 환희와 나눔의 기쁨, 소박한 일상의 행복과 여유가 화가의 인생철학과 맞물려 대중에게 전달된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탁월한 소질을 보이며 화가로의 길을 걸어온 김 작가는 30대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전업 화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각종 미술단체 및 전시활동을 하면서 이력을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작업을 할 때 캔버스 앞에서 잠시 눈을 감고 고민하면 예술적 영감들이 스쳐간다”고 말하는 김 작가의 작품은 앞으로도 부드러운 선율로 많은 사람들의 지친 가슴을 어루만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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