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0대 그룹 채용, 하반기 소폭 감소, 연간은 소폭 증가
주요 10대 그룹 채용, 하반기 소폭 감소, 연간은 소폭 증가
  • 대한뉴스
  • 승인 2006.09.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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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0대 그룹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전년 동기 보다 소폭 줄어들지만, 연간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웃도는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인사취업전문기업(HR기업) 인크루트(코스닥 060300) (Incruit Corporation,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주요 10대 그룹의 채용규모를 조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10대 그룹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1만1천690명으로 전년 동기(1만1천840명)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채용이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연간 채용규모는 2만3천80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2.9%)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초 계획에 의해 진행한 상반기 채용은 활발한 편이었지만 상반기 실적 저조와 하반기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채용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채용상승세가 하반기 주춤하기는 했으나 대기업의 경우 중견, 중소기업보다 경기영향을 덜 받는 편이기 때문에 올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소폭 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의 하반기 채용인원은 4천500명으로 상반기 4000명을 포함하면, 올해 채용규모는 총 85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년보다 채용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SK그룹. SK그룹은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700여명, `글로벌 인재' 100여명 등 모두 800여명을 채용한다. 대졸 신입사원(700명) 채용규모를 지난해 동기보다 약 10% 가량 늘린 것이다. 이미 하반기 채용모집에 들어갔으며 원서접수 마감은 오는 9월 15일이다. 올 하반기 계획대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전년보다 30% 가량 많은 1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게 되는 셈이다.

두산그룹도 전년보다 채용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올 하반기 6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세우는 등 지난해 동기(500명)보다 100여명 더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900명을 뽑은 동부그룹도 전년보다 11.1% 정도 늘어난 1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350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 65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11월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400명을 채용한 한화그룹도 하반기에 500명을 추가로 채용, 연간 9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800명)보다 많은 규모다.

한진그룹도 지난해 하반기(600명)보다 조금 많은 640여명을 뽑을 계획이며, 롯데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400명을 뽑았고 하반기에 600명을 추가로 채용, 연간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1000명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용시기는 10월 예정.

현대자동차는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수준(800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도 하반기에 2200여명을 뽑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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