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 성장률, 작년보다 낮은 6%대 초반
2017년 중국 성장률, 작년보다 낮은 6%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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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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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매년 3월 세계의 이목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 쏠린다.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면서 이날 발표되는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글로벌 경제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수치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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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글로벌 경제기구들은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온갖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대체로 지난해보다 낮은 6.0∼6.5%를 목표치로 설정하고 6%대 초반의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경제기구와 투자은행(IB) 64곳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평균치를 집계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6.4%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작년 11월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6.4%로 봤고, 보수적인 국제통화기금(IMF)은 6.2%로 관측했다. 우니크레디트(6.2%), BNP파리바(6.2%), 웰스파고(6.3%), 바클레이즈(6.3%), 소시에테제네랄(6.3%)도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게 잡았다.


중국 당국도 6%대 초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민은행 자문인 황이핑(黃益平) 베이징대 경제학과 교수는 관영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7%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5∼7%로 설정된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단을 6.0%까지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지도부는 2020년까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샤오캉(小康) 사회’를 실현하겠다며 제13차 5개년 규획 기간(2016∼2020년)의 최저 성장률 목표를 6.5%로 정했지만 최근에는 다소 유연해진 모습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공산당 재경영도소조 회의에서 “목표 달성에 너무 많은 리스크가 따른다면 굳이 목표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황이핑 교수는 “6.5%는 평균 목표치일 뿐”이라며 “좀 더 넓은 범위로 목표를 잡으면 경기를 부양할 필요가 줄어들고, 정책당국자들이 개혁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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