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이 ㈜금복주의 고용평등한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
노사발전재단이 ㈜금복주의 고용평등한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
여직원 1명 승진 및 파견 여성근로자 5명 정규직 전환
  • 김지수 기자 dkorea555@hanmail.net
  • 승인 2017.01.19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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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지수 기자]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의「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 컨설팅」 지원과 지속적인 이행관리 결과 ㈜금복주는 최근 1월 2일자로 고졸여직원 1명을 4급사원으로 승진시키고, 파견 여성근로자 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졸여직원이 4급사원으로 승진한 것은 창사이래 첫 사례이다.

 

금복주는 ‘2016년 1월 결혼을 이유로 사무적 여직원이 퇴사를 종용하여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 ’16년 4월 27일 노사발전재단과 「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 지원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개월간의 컨설팅 과정을 통해 남녀가 평등한 기업문화와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업무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재단은 컨설팅을 통해 취업규칙․인사규정․급여규정 상의 남녀차별규정 개정, 채용 프로세스 개선, 평등한 평가․승진체계 정립, 사내 문제해결 프로세스 정립, 근무시간 유연화를 통한 일․가정 양립 근무환경 조성 등의 개선과제를 제안하였으며, 컨설팅 이후 회사측의 실천계획 마련을 독려해 왔다.

 

재단은 컨설팅 이외에도 「중소기업 CEO 혁신코칭」,「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원하였으며, ‘16년 12월 20일에는 금복주 임직원 25명을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을 위한 기업의 다양성 관리 활용방안”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금복주 임직원들의 인식개선 및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금복주는 인사규정과 취업규칙을 개정하고 연구직에 대졸 여직원 2명을 신규채용하였으며,‘2016년 9월 21일 「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 실천 선포식」을 통해 그동안의 남성중심적 조직문화를 반성하고 향후 여성근로자들이 경력개발을 통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였다.

 

그리고 ‘2017년 1월 2일자로 고졸여직원 1명을 승진시키고 파견 여성근로자 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함으로써,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금복주는 보통 매년 6월 인사평가결과에 따라 승진여부를 결정하나 전년도는 고용노동부, 국가인권위원회 및 국세청 조사 등으로 인해 승진평가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승진조치는 여직원에 대한 차별없는 승진을 위해 전격적으로 단행된 조치이다.

 

승진한 여직원은 ‘2002년 3월 입사한 직원으로 ’07년 6월 1일 5급 사원에서 4급사원으로 승진하였으며, 이번에 9년 7개월만에 4급 주임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고졸여직원이 4급주임으로 승진한 것은 창사이래 첫 사례이다.

 

㈜금복주 박홍구 대표이사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조직문화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으나, 작년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사건을 계기로 여직원들의 채용과 경력개발에 대해 단지 구호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면서,“특히 재단이 지속적으로 이행경과에 대해 점검하면서 애로사항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 줘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에 승진과 정규직 전환이라는 조치를 단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금복주가 고용평등한 기업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재단이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한 결과 이번 성과가 나타나게 되었다”고 말하고,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은 구성원들의 인식개선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단순한 컨설팅이나 제도설계만으로는 ㈜금복주와 같은 변화를 가져오기가 어려우며,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이행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노사발전재단은 남녀 모두 일하기 좋은 고용문화를 만들기 위해 중소규모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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