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정선 기자]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본격적인 추위에 겨울철 스키장 및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스키장 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1월 12일 오후 4시 43분경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스키장에서 임**(남/8세, 서울)이 스키를 타던 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펜스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작년 12월 10일 오후 4시 37분경 홍천군 서면 한 스키장에서 강 **(남/8세, 서울)이 리프트를 타고 가던 중 약 7m 아래로 떨어져 나무에 걸렸다가 구조된 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18일 까지 도내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총 61명을 병원으로 이송 하거나 현장에서 응급처리를 하였으며, 이는 작년 시즌(’15.12.1. ~ ’16.1.16.) 대비 19명이 증가 한 것.
사고종류를 보면 총 61명 중 스키사고 41명, 스노보드사고 16명, 리프트 등 기타사고 4명 등으로 나타났으며,사고유형을 보면 넘어지는 경우가 40명, 다른 사람과 충돌하거나 펜스에 충돌하는 경우가 17명, 기타 4명으로 나타남, 또한 사고부상 정도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평가 소견결과 허리와 목 부상 등의 응급(준응급)상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시간대는 야간 19시 ~ 23시가 46%(23명)으로 가장 많다. 스키장 사고자 61명의 연령을 보면 20대가 33%(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0대 14명, 30대 12명, 40대와 10세 이하가 각각 6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평창군 35명, 횡성군 15명, 원주 4명, 정선?홍천군 각 3명, 춘천 1명 등으로 나타나고, 이와 함께 금년 도내 겨울축제장의 안전사고는 3명으로 빙판에서 낙상 등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개인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며 자신의 기량과 수준을 판단하여 그에 맞는 코스를 선택, 무리하게 상급 코스를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리프트 탑승 중 심한 몸놀림은 탈선,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삼가"하고, "스키장의 질서와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를 것"
또한 "축제장에서의 얼음 빙판 사고예방을 위해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호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동은 가급적 피 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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