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독감 유행철이 시작되고 있다고 홍콩 보건당국이 알렸다. 식품 보건국장 코윙만은 “홍콩에서 독감 환자의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독감 유행철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개인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코 국장은 또 최근의 조류독감 유입 사례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중국에서 재래시장을 찾지 말아 달라고 코윙만 국장은 당부했다.
홍콩에서는 최근 세 번째 조류독감 감염자로 확인된 62세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이 환자도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 광동 지방을 방문했었다.
올해 첫 조류독감 확진 환자는 지난 12월 27일 사망한 75세 환자이며 이 노인 역시 사망 전 광동을 방문했었다. 보건당국은 중국 쟝시, 상하이, 흐난, 산동 지방에서 추가로 6건의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병리 경험에 따르면, 홍콩의 조류독감 바이러스 유입 사례는 모두 해마다 ¼분기 안에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중국에서 동물 사이에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계속 번지고 있다며 “중국과 홍콩의 높은 경제 관계 및 여행 빈도를 볼 때 앞으로도 산발적으로 홍콩에 조류독감 바이러스 유입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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