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봉우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성과보고회에는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21개 동 지역위원회 위원, 주민참여예산 연구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유공위원과 청소년참예예산학교 우수학생 등 총 32명에 대한 표창장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어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추진 경과와 주요 사례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결과와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반영 현황과 주요 일정을 보고한 뒤 참여 위원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자유발언 시간도 가졌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단순히 자신의 이익이 아닌 남구 전체에 대해 생각하고 힘써준다면 그것이 참다운 주민참예산제가 될 것”이라며 “남구 발전을 위한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운영 결과 총 68건 중 반영된 26건과 장기과제 17건에 대해 현재까지 22건이 완료됐다.
올해 진행될 주민참여예산사업은 87건 제안 중 지역사업, 분과사업, 인터넷 제안, 청소년참여예산학교 사업 등 46건이 반영, 장기과제 7건을 포함해 63.86%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최저 한도액 보장에 따라 지난해 0%에 가깝던 본예산 반영률을 25.4%까지 끌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는 2015년과 달리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운영, 8건의 사업을 제안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기획, 투표 진행, 결과 발표, 공연 등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준비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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