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
<김병호 칼럼> 제천시,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17.01.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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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취재본부장.ⓒ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기득권에 편승해서 아부와 모략을 꾸준히 자행해온 지방 일부 모리배들이 어수선한 국정을 틈타 우후죽순처럼 지방정치대열에 합류하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내년에 있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맞물려져 있는 도․시의원 선거 바람몰이가 예사롭지 않다. 벌써부터 밑그림을 그리는 등 웃지못할 코미디가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작태가 한심할 따름이다.

 

시민들은 장사가 안돼 아우성이고 김영란법 여파로 시장경기는 거의 바닥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 취업은 요원할 뿐, 시민들만 허리춤을 움켜쥐며 맹추위와 싸워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토요일마다 촛불과 태극기 시위군중의 양면성을 보면서 지금껏 일궈놓은 경제기반이 풍전등화처럼 보이고 민심은 두 동강이 난채 엄동설한에 미로속을 헤매고 있지만 국가를 위해 분연히 일어나 사태를 진정시킬 위인은 없다.

 

천하를 얻고자하는 사람은 천하가 스스로 다가오도록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위민시정은 오간데 없고 지방정치 코스프레만 만연해 있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

 

선거철만 되면 서민정책을 내세우고 재래시장 방문과 자장면봉사, 경로당 방문, 평소에 먹지도 않던 국밥을 앞에 놓고 헛웃음을 지어가며 마치 자신이 서민정책의 최적임자인양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 검찰조사를 받을 때 멀쩡하던 사람이 휠체어에 앉아 잘못을 하고 죄를 뉘우치는 것처럼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려 불쌍한 표정을 짓는 것은 ‘악어의 눈물’이지 반성의 눈물은 아니라고 본다.

 

천하의 권력과 재벌가도 세상을 떠날 땐 모두 빈손 아니었나. 국가든 지방이든 지도자는 덕(德)이 필요하다. 간교한 술책을 교묘히 부리면서 자신의 공명을 꾀하는 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시장․군수, 도․시의원 출마하는 자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시민을 위해 과연 무엇을 했다고 생각하며, 또 무엇을 할 예정인지부터 분명히 밝히라고 권하고 싶다. 그 자리가 자신의 생계수단으로 변질되고 직위를 이용해 장사하는 자리로 둔갑해 민생을 피폐하게 만들지나 않았는지.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 시민들은 꼭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각종 비리의 그늘 속에 책략, 모략, 획책 등을 일삼으면서 측근들과 더불어 권모술수, 편법등 자신의 이득만 치부한 사실은 없는지 시민들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제 속을 만큼 속아봤으니 내년에는 꼭 그 지방에 필요한 정치인을 물색해 봐야 할 것 같다. 정당을 보지 말고 그 사람 능력을 정밀하게 분류해 지역 특성에 부합한 인물을 시민들은 선택해야 한다.

 

지도자는 정직성, 진실성이 있어야 한다. 신뢰할 만 하다. 혹은 진실하다가 뒤따라야 하며 믿을 수 없는 사람, 진정성이 없는 사람은 지도자가 되면 안 된다. 거짓말을 잘 하거나 자기말에 책임을지지 않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일구이언과 함께 사리사욕을 탐하는 사람들은 시민들이 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

 

자신의 입신양명에만 혈안이 된 사람이 과연 시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다고 시민들은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촛불이 권력으로 변하고 체제를 붕괴시키는 수단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촛불은 순수한 촛불이 되어야 하며, 불순한 의도를 품고 있는 군중심리를 이용한 정권뒤집기로 악용되면 그 빛도 퇴색할 것이다.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 뜨는 정당, 지는 정당 소속 관계없이 위민시정에 올인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과감히 도태시켜야 한다. 그리고 출마시켜서도 안 된다. 그 사람이 평소 그 지방에서 생활한 모양새를 눈여겨보면 시민들은 금방 선택의 여지를 가늠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지방도 근본적인 ‘레짐 체인지(정권교체)’가 꼭 필요하다. 지난 4년의 성과를 판단해서 내년에는 제천시도 기대와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계기마련이 절실하다. 지방이 변해야 국가도 변한다는 신념아래 시민들은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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