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 발행인겸 대표,정유(丁酉)년 새해를 맞으며
김남규 발행인겸 대표,정유(丁酉)년 새해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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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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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올해의 구정(舊正) 설날은 1월의 마지막 토요일로서 신정을 맞은 지 28일 만에 맞게 되어 붉은 닭띠해인 정유년이 열렸다. 10간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중 병정은 남쪽과 적색을 지칭하기 때문에 금년이 정유년임으로 붉은 닭의 해라고 일컫는 것이다.

 

김남규 발행인겸 대표 ⓒ대한뉴스

닭은 어둠을 뚫고 아침을 여는 상서롭고 신통력을 지닌 서조(瑞鳥)로 여겨져 왔다. 닭은 새벽을, 빛의 도래를 예고했으며 닭의 피는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는 영묘한 힘이 있다고 믿어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면 닭의 피를 대문이나 벽에 뿌리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입신출세와 부귀공명을 상징하여 조선시대에 벼슬에 뜻을 둔 사람들은 공부방에 닭의 그림을 그려서 붙였는데 이는 닭의 볏이 관(冠)을 쓴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전통 혼례식에서 신랑·신부가 초례상에 닭을 길조로 여겨 청홍 보자기에 싸서 올려놓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또한 백년손님이라는 사위가 오면 씨암탉을 잡아주는 것도 부부의 백년해로는 빌기 때문이리라.

 

지난해 11월부터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국내에 만연되어 2700만 마리가 이상이 살 처분되고 달걀을 낳는 산란계도 30%이상이 살 처분됨으로 국내 달걀 값이 치솟았다. 정부는 항공료를 지원하며 미국에서 1500톤 2500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함으로 설을 맞아 흰색 달걀이 시중에 유통되는 별스런 현상이 닭띠 새해를 맞아 닭의 존재가 자연스럽게 부각되는 정유년 정초 풍경이 연출되었다.

 

2017년 닭띠 해를 맞아 장닭이 ‘꼭끼오~’하면서 인간들의 잠을 깨우고 붉은 벼슬을 흔들며 홰를 치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힘이 솟는다. 창조주가 닭을 만들어 새벽마다 정확하게 시간을 알려주어 농부가 그 소리를 듣고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 어둑한 새벽길에 괭이를 어깨에 메고 논과 밭을 살피러 나가는 모습을 생각하며, 태양의 기운을 받으면 알람이 울리듯 크게 울게 만든 신묘막측한 신의 인간 사랑을 체감한다. 연암 박지원의 글 중에 “첫닭이 울면 일어나 눈을 감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전날 독서한 내용과 의미를 되새겨보라”는 말이 있는데 올 정유년에는 매일매일 첫닭이 울면 무릎을 꿇고 어제 일을 돌아보며 잘못을 반성하고 마음의 염원을 신에게 고하며 모든 문제를 내어놓고 간절한 새벽기도를 해보고 싶다.

 

새 시대를 알리는 정유년 새아침에 붉은 수탉의 우렁찬 알람이 이미 울렸고, 대권을 잡고자 꿈을 꾸던 잠룡들이 대선의 해에 맞춰 기지개를 켜며 대권에 도전하는 출사표를 던지고 여기저기 대선 캠프 개설 소식이 지상에 뜨고 있다.

 

대선 여론조사에서 선두주자의 자리에 오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당선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대통령이 된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무엇보다 여권의 대선주자로 문재인을 추격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요란하게 바람을 타고 귀국 후 종횡무진 노력하고 있으나 마땅한 안착 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는 친문·친박을 제외한 세력들이 제3지대에서 만나 이른바 ‘빅 텐트‘를 치고 반(反) 문재인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여론에 편승하여 노선을 정립하지 못하고 택극기가 촛불을 덮고 있다는 30%콘크리트 보수의 심경을 건드리며 ‘촛불시위에 가보겠다’는 오발탄을 터뜨리고 있다. 반 전 유엔사무총장은 모범 우수공무원의 틀을 못 깨고 좌우를 넘나들며 통합운운하며 곡예를 하고 있다. 이 틈에 소외된 듯한 유력 대선 주자 손학규는 트럼프 취임식에 눈도장을 찍고 반기문 공격을 시작하였다. 미국에서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반기문의 귀국 후 활동에 대해 “행보가 왔다 갔다 하고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가겠다는 비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왜 저러나 싶은 생각이 들며 조금은 더 지켜보겠지만 반 전 총장이 자신을 ’진보적 보수주의자‘로 양다리 걸친 것에 대해 ’뜨거운 어름’ 같은 얘기일 뿐이라며 그의 행보에 쓴 소리를 날렸다.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은 닭 관련 시구(詩句)에 다음과 같이 읊었다. 웅계삼창성입해(雄鷄三唱星入海)하고 일륜홍일조기래(一輪紅日早起來 )라, 즉 ‘장닭이 세 번 울자 뭇별은 바다 속으로 묻히고 둥근 태양이 일직 솟아 오른다’ 라고 하여 닭의 해에 뭇별과 같은 많은 대선 후보들이 난립하여도 한 사람의 태양과 같은 지도자가 나타 날것임을 예언하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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