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칼럼> 제천시 ‘용비어천가’ 부를 때 아니다
<김병호칼럼> 제천시 ‘용비어천가’ 부를 때 아니다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17.02.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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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취재본부장.ⓒ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34억 원을 쏟아 부은 올림픽스포츠 센터가 1층 천장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가 하면 샤워실 벽면 타일은 떨어지는 등 1년 만에 하자보수공사를 하고 있지만 총체적 부실공사란 오명은 씻기 어렵게 됐다.

 

뿐만 아니라 삼한의 초록길 공사, 의림지 이벤트홀, 구 동명초 부지 활용방안등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시는 지금 동문서답만 하고 있다. 민선 6기 접어들면서 현재까지 내세울 만한 실적은 전무한 상황에서 시는 퇴행의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

 

왕암동 제2산업단지 분양률 100%도 민선 6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민선 5기에서 이미 85%까지 끌어 올린 뒤, 겨우 15%정도 분양된 것뿐이다. 민선 6기는 행정 리더쉽 부재로 지금까지 갈팡질팡하고 있는 와중에 임기는 약 1년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남은 1년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말만 유창하게 늘어놓은 제천시는 텅빈 곡간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정신 차리지 못한 이념투쟁에 골몰하면서 측근들 데리고 중국 관광이나 다녀온 실적 밖에 더 무엇이 남아 있나.

 

올림픽 스포츠센터 앞에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천장에 물이 줄줄 흘러나오는 현장 앞에서 그들은 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었다. 34억이 누구집 강아지 이름인가? 시민혈세를 쏟아 부은 곳에 외면상 감독부재가 원인으로 보여진다.

 

공무원조직이 아부와 아첨 등으로 편향되었을 때 발생하는 ‘적당주의’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될 수 있다. 적당히 굴러가서 자리나 확보하려는 ‘적당주의’가 조직을 부패하게 만들고 있으며 민원이 실종된 행정 반향도 불러오기 때문이다.

 

올바른 리더십이란, 누구를 통치하기 위함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위한 힘의 균형이 조화롭게 형성되어 지역을 잘 살 수 있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

 

제천시는 지금 시의회와 협치(協治)가 안 된다. 이유는 자치단체장의 올바른 리더십 부재를 들 수 있다. 시와 시의회 갈등 속에 시민만 곤혹을 치루는 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리더가 행정 문외한으로써 일정한 비즈니스가 배제된 부분에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웃 단양군수와 영월군수는 군민들에게 이 부분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봐야한다. 이유는 행정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이 바람 잡고 사진찍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영월군수는 재임 중 관내 모 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것이 전부지만 일선행정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는 평이다.

 

제천시는 34억 들인 올림픽 스포츠센터 리모델링 부실공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아울러 감사원 감사도 요구된다. 시민을 무시하고 시민의 인격을 몰아세우는 행정 권력종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꿈에서 깨어날 때는 현 정부의 탄핵수순처럼 시민들의 야유와 비난만 자신의 영역에 맴돌 뿐 ‘용비어천가’ 부를 때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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