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산업개발 조준행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모범적 기업의 표상으로 거듭나
천수산업개발 조준행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모범적 기업의 표상으로 거듭나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2.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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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에 위치한 건설·건축·토목공사 전문기업인 천수산업개발(주)의 조준행 대표가 최근  평택시청에서 열린 ‘아너소사이어티’가입식을 통해 평택시 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거듭났다.

ⓒ대한뉴스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의 여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된 약자들에게 나눔을 베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최소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조준행 대표는 고향친구이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먼저 가입한 신한 NEC 노근호 대표의 소개로 회원가입 동참을 결심했다. 조 대표는 이번 회원가입에 대해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사이였던 노 대표와 함께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뜻 깊게 와 닿았고, 앞으로 평택시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17년 아너소사이어티의 첫 회원이기도 한 조준행 대표의 이번 1억 원 모금은 평택시 내에 위치한 저소득 가정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의 형식으로 전해질 예정이며, 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다양한 곳에 사용 될 예정이다. 이에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에서 여섯 번 째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조준행 대표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평택시에서 더욱 많은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해 평택을 넘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 말하며 “이번에 기부해 주신 1억 원의 성금은 평택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면서도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1억 원이라는 거금을 거리낌 없이 쾌척한 조준행 대표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이시대의 참된 지성인으로, 어릴 적부터 농사를 지으시는 아버지의 사정을 일찍이 이해하고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집에서 나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수성가를 해 온 것이 지금의 천수산업개발 설립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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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은 기업’이 될 것

2011년 기업설립 이래 경영 6년 차에 접어든 조준행 대표는 다른 기업의 오너들과는 목표가 조금 다르다. 어떤 기업을 만들고 싶은가에 대해 기업의 오너들은 으레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것” 또는 “매출을 극대화 할 것” 등의 목표를 세운다. 조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기업’ 같은 목표 보다는 지금의 현실에 충실하고 직원들과 함께 하는 가족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을 꿈꿨다고 한다.

 

회사를 벗어나 개인사업자를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십 수년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작년에 신사옥도 짓게 되었고 종합개발과 토목 법인까지 세울 수 있었다. 또 “지금은 작은 회사이지만 저와 제 회사의 직원들이 속해있는 지역에서만이라도 그저 입사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지금의 작은 소원이며,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하면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일에 대한 열정과 진심어린 사랑을 가지고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고 이야기했다. 일에 대한 열정으로 조 대표는 쉬는 날에도 쉬지 않고 회사에 나와 일한다고 한다. “직원들에게 쉬는 날까지 일을 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라면서 직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쉴 틈 없는 일상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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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들의 고충 누구보다 잘 알아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사정을 등지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독서실 총무일을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했다. 아침과 저녁은 독서실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의 집에서 밥을 함께 먹고, 점심은 친구들의 밥을 나눠먹어야 했던 조 대표는 아르바이트를 쉬지 않으면서 천안공전 토목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생활비와 학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조준행 대표는 대학시절에도 우유배달을 하며 이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결해 오면서 “후에 반드시 성공해서 지금의 나와 같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을 도울 것” 이라고 다짐하게 된다. 이후 건설회사에 입사하여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하던 조 대표는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지자 그동안 건설회사에서 갈고 닦은 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및 토목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지금의 천수산업개발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물론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사업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무엇을 하던지 어려움과 선택의 기로에 서서 큰 고민을 해야만 했고, 위기도 있었지만, 결국 특유의 안정감 있는 경영과 성실한 직원들 덕택에 항상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의 안정기에 접어들 수 있게 되었다.

 

조 대표는 “현재 12명의 직원들이 있는데, 모두가 정말 열심히 자신이 맡은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저희는 현재 건설회사 입찰을 받은 뒤 하도급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경기도에서 공사가 시작되면 1,000여 곳의 업체에서 입찰을 신청합니다. 말 그대로 전쟁이죠” 라고 말하며 “종합적으로는 관급공사와 다른 공사와 절반을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상황이 쉽지 않음에도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던 나의 모습과 그 때의 다짐을 기억하면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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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자선활동 덕에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조준행 대표. 하지만 지금의 이러한 활동들이 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 따듯함을 전하는 작은 불씨가 되어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에게 나눔의 불빛이 번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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