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보험회사 CEO 간담회'개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보험회사 CEO 간담회'개최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2.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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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하 ‘원장’)은 2월 17일 12시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11개 보험회사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최근 보험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웅섭 원장은 현재 보험업계가 대내외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 산업의 성장 둔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보험업계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미래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부터 시작된다”*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을 인용하면서, 보험업계가 소비자 중심 상품개발 등 미래지향적 시각에서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에 집중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美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트럼프 정부 출범,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시장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며,보험사는 금리상승시 평가손실로 인식되는 금리부 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최근과 같이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경우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ALM* 등을 통해 금리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시 이익 내부유보 등 재무건전성 제고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수익률 제고 목적의 대체투자 등 고위험 자산운용에 대해서는 투자심사와 사후관리 강화 등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IFRS17 최종기준서를 금년 상반기(’17.5월 예상)에 채택하기로 하는 등 IFRS17 시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하면서,감독당국은 보험업계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 RBC제도 개선 등 IFRS17 연착륙 방안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FRS17 시행 준비는 보험업계의 자발적 노력 없이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므로,보험사는 이익의 내부유보와 증자 등 다양한 자본확충방안을 통해 IFRS17 시행까지 자본잠식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IFRS17 시행을 계기로 상품개발, 영업, 리스크관리 등 경영전반의 혁신에도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15.10월)에 따른 보험상품 자율화는 보험사들의 상품개발 경쟁 활성화를 통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 및 시장경쟁 촉진이 목적이므로,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상품 개발 및 온라인 단독 실손의료보험과 같은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을 갖춘 상품을 확대하고,

사업비 절감과 같은 철저한 비용관리를 통해 경쟁력 확보가 우선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보험사가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계속적으로 이익에만 몰두한다는 외부의 비판이 지속될 때,감독당국이 아닌 외부로부터 보험산업 전체가 새로운 역풍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상품개발시 보험요율, 보장범위 등이 합리성, 투명성, 공정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보험상품 개발의 자율성 확대에 따른 보험회사의 책임있는 상품개발 문화를 정착시키고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감독당국은 물론 보험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보험업계 스스로 완전판매 문화정착을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보험사-대리점간 자율협약을 체결(’15.11월)한 이후 후속 조치로 표준위탁계약서 체결*(’16.7월), 자율협약 이행 점검(’16.10월) 등 全금융권의 귀감이 될 만한 성과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IFRS17이 시행되면 유지율 관리가 보험사의 경영*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보험계약 유지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감독당국은 올해 불완전판매가 집중되는 판매채널 및 상품 등에 감독 역량을 집중하여 보험산업 신뢰문화 정착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므로, 보험업계도 단기적인 수익증대보다는 장기 지속발전을 위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 신뢰회복에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건전성(RAAS) 검사와 준법성 검사 구분, 기관․금전 제재 중심의 제재 전환 등 보험사의 자율성 제고를 위한 검사․제재 개혁방안*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보험사의 법규 준수, 소비자보호 역량이 제고되도록 업무프로세스 점검 등 내부통제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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