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병호 기자] 지난해 단양군을 찾은 관광객은 941만486명에 이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939만286명과 외국인 2만200명 등 모두 941만48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경기침체에 따른 여행심리 위축으로 국내 유명관광지의 관광객은 줄어든 추세였지만 오히려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2015년보다 4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관광객 현황은 1분기에 전체 관광객의 15%인 143만2768명이 단양을 찾았고 2분기에는 274만2986명(29%)이, 3분기 229만5076명(25%), 4분기 293만9656명(32%)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단양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4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온달문화축제가 열리고 단풍철이 본격 시작되는 10월에 전체 관광객의 14%인 131만9610명이 찾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소백산 철쭉제가 열린 5월에는 110만2678명(12%)이 다녀갔고, 여름 휴가철인 8월 94만4854명(10%)과 11월 103만5932명(11%)에도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다.
봄부터 가을까지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고른 분포를 보였고, 관광비수기인 겨울철(12월~3월)에도 월평균 50만 여명이 찾아 사계절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관광지별 집계는 전체 관광객의 33%인 306만9339명이 도담삼봉을 찾아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고, 구담봉 236만1892명(25%), 사인암 129만4719명(14%)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임시휴관에도 불구하고 22만4046명이 찾은 고수동굴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78만6093명), 다누리아쿠아리움(31만631명)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전체 관광객 중 71%인 672만5950명이 단양팔경을 찾아 3회 연속 한국 100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테마상품을 마련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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