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양훈 기자] 수원시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여성 청소년 1200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10~18세(1999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생) 여성 청소년이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1명당 유기농 생리대 300개를 지원받는다. 생리대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8940만 원으로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은 27일부터 3월 15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와 각 동 주민센터(방문·우편·팩스)에서 할 수 있다.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가 수원시여야 한다.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에서 자격 검토 후 선정한다.
또한, 수원시는 지원 대상자에게 생리대를 직접 전달하지 않고 택배(초록희망상자)로 보낸다. 예민한 시기에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차로 여성 청소년 1100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한 수원시는 이번 2차 지원에 이어 내년 1월 3차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지원 사업이 지속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체,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수원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여성청소년은 1228명이다.
한편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보호받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쏟아야한다 ”면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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