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22일 오전 (주)제이앤비컨설팅에서 일‧가정 양립 근로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석하여 중소기업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도입하는데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였다.
(주)제이앤비컨설팅 이수연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에서는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을 비용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천해 보면 이직률이 낮아지고, 우수한 인재가 입사해서 생산성도 높아지는 등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높은 투자”라며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이 더딘 상황이지만, 많은 기업이 노력하고 있으니 정부도 적극 지원 해 달라”고 했다.
중소기업에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고용부는 ’17년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도입‧운영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17년부터는 간접노무비를 활용근로자당 연 최대 520만원으로 인상 적용한다.
또한 ’17년부터 재택‧원격근무 도입에 필요한 시스템, 설비‧장비 비용을 지원하는 “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을 새로이 도입하여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경우 전환근로자 1인당 월 최고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하여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고영선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저출산 등 경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경직적으로 장시간 일하는 문화를 유연하게 바꾸는 일‧가정 양립 제도는 기업과 국가의 생존전략이 되었다”라며 “정부도 유연근무, 전환형 시간선택제 제도 확산과 함께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중소기업의 변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여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정책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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