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017년 정부 예산안, 교육과 혁신 기술 중점
홍콩, 2017년 정부 예산안, 교육과 혁신 기술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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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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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챈만포 재정사장(재정장관 격)이 올해 예산안에서 교육과 혁신 기술에 중점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짱춘와 전 재정사 사장의 뒤를 이어 임기를 채우고 있는 챈 재정사장은 홍콩의 경제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당초 예상인 110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928억 달러의 재정 흑자를 발표했다.

 

ⓒ대한뉴스

대부분 홍콩 정부의 토지 경매 수익에서 얻어 들인 것이다. 홍콩의 토지 경매는 중국 대규모 개발회사들의 끊임없는 입질로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핵심 개발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카이탁 구 공항 부지의 경우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약 87%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홍콩은 관광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재정보유액이 9,083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에도 납세자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면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부는 최고 2만 달러 상한선에서 소득세를 감면했었다. 올해 재정정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부문은 교육분야이다. 지난해 반일반 유치원의 80% 유치원비를 보조했던 홍콩정부는 올해 모든 유치원생의 원비를 보조해줄 계획이다. 그러나 그 외에는 지난 2011년에 있었던 것과 같이 모든 거주민에게 현금으로 보너스를 주는 형태의 혜택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경기 부양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이다.


챈 재정사장의 임기는 짱춘와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것이어서 차기 행정장관이 재임용하지 않는다면 오는 6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그의 재정정책은 이번이 일회로 그칠 가능성도 있다. 행정장관 출마를 위해 사임한 전임 짱춘와는 재임 시절 인색한 주머니 풀기로 반대파들의 비난을 받았었다. 짱춘화가 홍콩의 경제를 총책임졌을 때, 그는 재정 운용에 상당히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짱춘와의 경제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때문에 홍콩이 23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구역으로 뽑혔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10번째로 불평등한 경제사회라는 점을 짚으며 홍콩 사회의 빈부 격차를 지적했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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