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우리나라 반부패․청렴 정책의 우수성이 아프리카대륙까지 전수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국민권익위)는 한국을 방문한 튀니지 정부 방문단에게 6일부터 10일까지 반부패 정책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해 10월 튀니지 정부가 우리 정부에 자국 부패방지위원회 직원의 역량 강화 지원을 공식 요청하여 성사됐다. 이번 방문단은 샤키 타빕(Chawki Tabib)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로트피 나블리(Lotfi Nabli) 국회 운영위원회 의원 등 7명이다.
KOICA-UNDP 민주주의 지원사업(2016~2019)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민권익위는 튀니지 방문단에게 부패방지 시책평가, 신고자 보호제도, 국민신문고 시스템 등 우리나라의 반부패 제도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국민권익위와 튀니지 부패방지위원회는 2012년 12월 한국-튀니지 정부간 정보화협력 MOU 체결을 통해 진행된 ‘국민신문고’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반부패 정책에 대한 교류를 시작하였으며 작년 2월에는 MOU를 연장하는 등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양 기관 간 지속적인 반부패 교류 노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튀니지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반부패 문화 정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게 보다 공정한 경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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