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정협 부주석으로 선출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정협 부주석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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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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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의 최고 국정 자문기관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11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3일 폐막하면서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 들었다. 이날 폐막식은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개최돼 위정성 정협 주석의 폐회 선언으로 끝났다. 특히 홍콩의 행정 수반인 렁춘잉 행정장관을 12기 정협 전국위원회 부주석으로 선출했다.

ⓒ대한뉴스

 

위정성 주석은 폐막 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하에 중국 특색이 있는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연말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맞이하고 중화민족 부흥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민주파 입법회 의원들이 강력히 항의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이날 정식 발표에 앞서 홍콩 입법회 민주파 의원 26명이 지난 9일 공동성명을 발표해 이번 인사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민주파 의원은 홍콩 초대 행정장관인 퉁치화 현 정협 부주석도 이임한 이후인 2005년 3월에야 정협 부주석으로 취임했는데 현직 장관이 정협 부주석직을 겸하는 것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하 홍콩의 자치와 항인치항(港人治港·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리는 것)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파 의원들은 또 렁 장관이 장관으로 재임한 5년 동안 특별한 정치실적을 거두기는 고사하고 홍콩 사회의 심각한 분열과 대립을 불러왔다고 비난했다. 반면 친중파 의원들은 본토 중앙정부가 렁 장관의 국가 충성심과 홍콩 점거시위와 분리독립 움직임에 대한 대처에 만족하면서 이번 임명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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