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16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창업지원센터 디캠프(D.CAMP)에서 청년창업가와의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창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창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금융부문의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감독업무에 이를 반영했다.
디캠프의 창업지원 현황을 청취하고 은행권과 성장사다리펀드, 신기술금융사 등 금융권 창업지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청년창업가와의 자유대화를 통해 창업 초기에 직면하는 어려움과 이에 대한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간담회에서 청년창업가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격려하고 창업 준비 및 업체 운영과정에서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창업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소는 자금조달 문제로, 벤처캐피탈 등 금융권의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사업의 창의성과 혁신성은 물론 철저한 시장분석이 전제되어야 하며,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패를 용인하고 청년의 창업 경험을 자산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도 형성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ㅎ샜다.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 중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디캠프를 모델로 민간차원의 창업지원 및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도 디캠프·창업보육센터 등 정부·민간에서 마련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여 ‘준비된 창업’을 계획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되도록 금융환경 조성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회사와 창업기업의 관계가 일회성 자금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독려해 나가겠다.
진웅섭 원장은 앞으로도 금융권의 실물경제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며,간담회를 통해 경청한 의견은 향후 금융감독 및 중소기업 지원업무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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