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 홍콩 독립 움직임에 경고
리커창 총리, 홍콩 독립 움직임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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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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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중국 정부 리커창 총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홍콩의 독립 움직임은 ‘어떤 소득도 되지 못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리커창 총리는 ‘1국가 2체제’는 어떠한 ‘타협이나 왜곡’ 없이 그대로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새로 선출된 입법의원이 입법의회에서 의원 선서를 하면서 제대로 선서를 하지 않거나 독립을 지지하는 슬로건을 내걸어 재판에 부쳐졌을 때,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기본법에 따라 ‘진실하지 못한 선서’는 의원 자격을 곧바로 박탈당할 이유가 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대한뉴스

 

리커창 총리는 “우리는 ‘1국가 2체제’를 계속해서 실행해 나갈 것이며 그 아래에서 홍콩 사람들은 홍콩을 다스려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분리 독립주의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 온 것은 잘 알려졌지만 전국인민대표대회 자리에서 홍콩의 독립 주장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전례가 없었다.

 

차기 홍콩 행정장관에게 홍콩에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면 조금의 타협도 없이 대처하라는 강력한 신호를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날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한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역시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홍콩에서 일어나는 독립 움직임은 홍콩과 모국의 이익에 해가 될 것”이라면서 홍콩은 독립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전문가 라우 유시우는 중국 정부가 홍콩에서의 분리 주장 움직임이 ‘점점 커지고 위협적이 되어가고 있음’을 인지한 것을 의미한다고 리 총리의 발언을 해석했다. 이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커창 총리는 중국 정부의 올해 GDP 목표를 ‘6.5%나 가능하면 이보다 높게’ 잡았다고 발표했다. 리 총리는 연설 도중 여러 번 시진핑 국가주석을 언급하며 권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을 ‘핵심’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은 ‘당과 인민의 근본적인 이익’을 위한 결정이라고 리 총리는 설명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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