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2034년까지 부양자 인구가 홍콩 전체 인구의 40%까지 늘어나 노인세대와 자녀 세대를 함께 부양해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의 부담이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홍콩대학과 Senior Citizen Home Safety Association이 공동으로 한 조사가 발표했다.
부양해야 할 노인 세대와 자녀를 함께 가지고 있는 인구는 현재 홍콩에 약 171만 명이 있는데 이는 30~59세 연령대 인구의 48%이다. 그런데 64세 이상 또는 나이 15세 미만 이하의 인구가 많이 늘어나 오는 2034년이 되면 부양을 받아야 하는 인구가 약 31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6%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년 안에 근로 성인 2명당 부양해야 하는 64세 이상 인구는 1명이 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부양해야 하는 어린 세대와 노인세대가 늘어나는 것은 홍콩처럼 가족 중심의 사회에서는 부양의무 세대에게 큰 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가운데에 낀 ‘샌드위치 세대’의 84%는 가정의 노인을 돌볼 도우미를 구하는 일이 매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홍콩 자키클럽은 노인 케어 서비스 앱인 ‘굿 핸드’를 개발해 런칭했는데 노인 돌봄 도우미가 필요한 사람들과 비영리 그룹을 연결해 주는 앱이다. 이 앱에는 노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4곳이 등록되어 있으며 자키클럽은 3년 안에 서비스 업체를 3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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