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 2.0”Vs “SNS에 빠져” 행정장관 TV토론 난타전
“CY 2.0”Vs “SNS에 빠져” 행정장관 TV토론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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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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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차기 행정장관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가 지난 14일 있었다. 이 자리에서 사실상 라이벌인 캐리 람과 짱춘와는 공무원 재직시절 상대방을 과실을 물고 늘어졌다. 두 시간에 걸친 TV 토론회는 각 후보의 정책 발표로 시작됐다.

 

ⓒ대한뉴스

이후 언론인과 시민 참가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후보들이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세 후보가 상대방을 겨냥해 질문하는 시간이었다. 짱춘와와 캐리 람, 전 대법관 우쿽청은 정치 개혁이나 사회 통합, 경제 발전, 주택 문제 등에 대해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전 재정사장(재장장관 격) 짱춘와는 전 정무사장(총리 격) 캐리 람의 ‘CY2.0’이라는 별명을 언급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캐리 람이 인기 없었던 렁 행정장관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을 것이라는 점을 조롱하는 별명이다. 짱춘와는 “당신이 왜 ‘CY2.0’이라는 별명을 얻었는지 아는가? 왜냐하면, CY 1.0이 재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이라고 조롱했다.


이에 대해 캐리 람은 짱춘와가 재경국장이었을 때 반대했던 이익세를 밀고 있다며 태도 변화를 꼬집어 반격했다. 또 홍콩의 경제를 담당했던 최고 결정권자로서 공공병원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짱춘와는 정치 문제는 정치로 해결해야 한다며 정치 개혁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캐리 람은 정치 개혁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캐리 람은 짱춘와가 재정사장이었을 당시 실제로 한 일이 없었다며 “이는 아마도 문닫고 방에 틀어박혀 키보드 두들기느라 바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짱춘와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캐리 람은, 시민들로부터의 지지도가 현저히 뒤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는 방청석의 질문에 대해서 “주류의 의견이 나를 행정장관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면 사임할 것”이라는 돌발성 발언을 했다.


1,194명의 선거인단에 의한 홍콩 행정장관 간접선거는 오는 3월 26일 치러진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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