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향후 5년간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방향과 목표를 담은 범부처 합동 제2차 국가해사안전기본계획(‘17~’21년)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선박안전 신뢰성 제고,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해양안전의식 제고 등 6개 전략분야*에 대한 96개 세부이행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연안여객선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안전관리 혁신대책의 지속적인 이행과 함께 어선, 레저보트 등 소형선박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관리로 해상에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20년부터 한국형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을 현장에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해양안전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체계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배출국으로서 국제사회와 개도국에 대한 지원 강화 등 한국의 위상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에 수립한 국가해사안전기본계획에 포함된 세부 사항들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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