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기 침체에도 센트럴 A급 오피스 시장은 인기
홍콩경기 침체에도 센트럴 A급 오피스 시장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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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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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 회사들의 홍콩 오피스 시장 공략은 여전히 맹렬한 기세로 계속되고 있다. 센트럴 금융 중심지에 나온 오피스 물량의 43%를 중국 회사들이 잡아챘으며, 센트럴의 초고층 빌딩에 입주하려고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은 중국 회사들은 아직도 많은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대한뉴스

 

2017년 들어 2월까지 중국회사들이 센트럴 A급 오피스 시장에서 장악한 면적은 총 15만 평방 피트로 지난해 전체 오피스 임대 물량의 40%를 차지한다. 중국 금융 시장이 개방화되면서 중국회사들의 홍콩으로의 접근이 쉬워져 지난 몇 년간 홍콩 센트럴에 오피스를 찾는 중국 회사들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센트럴의 오피스 공실률은 1.5%도 채 되지 않는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개인 투자 전문회사 노아 인터내셔날은 “센트럴의 오피스 임대료가 무척 비싸지만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홍콩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센트럴의 One Exchange Square에 총 6,6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한 층의 절반을 임대해 들어갔다. 센트럴에 회사 사무실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비지니스 뿐만 아니라 회사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노아 인터내셔날처럼 자금에 부족함이 없는 중국회사들은 특히 은행과 증권 자산관리 회사들을 중심으로 센트럴의 IFC나  Exchange Square, AIA 센터, 청쿵센터 등의 A급 시장에 목말라 한다. 센트럴에 사무실을 만들어 이미지를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유수 중국회사들이 군집을 형성하는 데에서 빠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회사 HNA는  88층짜리 Two IFC의 사무실 면적을 두 배인 24,000스퀘어피트로 늘렸다. 다른 중국회사들도 근처 Three Exchange Square에 현재 들어가 있는 프랑스 은행 BNP 파리바스를 밀어내고 사무실을 차지할 계획이다. 중국 회사들의 거침없는 사무실 시장 공략 덕에 홍콩 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런던 웨스트엔드를 밀어내고 세계에서 오피스 시장이 가장 비싼 곳으로 올랐다. 지난 한해에만 임대료가 9.6% 상승한 데다가 올해 들어 2월까지 또다시 1.5%가 올랐다. Two IFC 같은 초고층 최신 빌딩의 임대료는 현재 런던이나 뉴욕보다 50%가량 더 비싸서 스퀘어피트당 월 200홍콩달러 선이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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