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문 전 대표, 위기상황의 대한민국 지금 당장 이끌 수 있는 지도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문 전 대표, 위기상황의 대한민국 지금 당장 이끌 수 있는 지도자”
문 전 대표 쉐도위캐비넷 핵심 ‘정당책임정치’, 국정운영의 중요한 프로세스 당 함께 책임져야...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17.04.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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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촛불에서 횃불로 이어진 광화문의 뜨거운 겨울은 끝나고 봄이 왔다. 새로운 봄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커지면서 이제 초미의 관심사는 장미경선과 벚꽃대선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대선 후보 중 여론조사에서 앞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의 민주당 경선과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을 수 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수경 의원을 만나 경선과 대선 그리고 문 전 대표에 대해서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대한뉴스

 

민주당 경선, 문 전 대표가 잘 준비된 후보라는 것 증명 할 기회

최근 최고의 관심은 역시 민주당 경선으로 쏠릴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지나달 27일 호남 순회경선일인 27일이 사실상 이번 대선 경선의 가장 중요한 ‘결전의 날’이 이었다.

 

김경수 의원은 “당내 경선은 일단 정권교체가 절체절명의 과제이기도 하고, 탄핵으로 위기와 혼란에 빠진 국가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본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에 상주하며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그동안 미뤄왔던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국민과 문재인이 함께 출마 합니다’라는 선언문을 통해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선언문에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정권교체의 첫발을 내딛는다”면서 대선출마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호남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ARS) 투표와 함께 광주에서는 4명의 대선주자가 참여하는 호남권 TV토론을 했다. 또 일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뒤, 27일 현장투표(당 대의원)와 합산해 결과를 발표한다.

 

김 의원은 “당내 경선은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그런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 쭉 촛불민심이 요구했던 것들 사회, 대기업,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정책 비전을 계속 꾸준히 발표 해왔다”며 “이번 경선과정은 토론 만해도 총 10번이다. 경선과정을 통해 문 전 대표가 잘 준비된 후보이고, 위기상황의 대한민국을 지금 당장 바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도자라는 걸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다. 경선 과정에서 문 전 대표가 이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잘 보여준다면 경선결과도 국민들이 선택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미국과 중국 사이 우리 국익 최대한 확보해 나가는 대응 강조

최근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외교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표는 지난 달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전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준비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국내 배치가 시작된 만큼 이날 기자들의 질문이 사드 문제나 대북 정책에 집중됐다. 문 전 대표는 “북한 지배체제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도 “북핵 해결을 위해 압박을 하든 제재를 하든 대화를 하든 상대의 실체로서 김정은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배치 해법에 대해서는 “찬반을 예단하지 않겠다”면서도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비준동의를 위한 민주당의 권한쟁의심판 청구에 대해서는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중국이 반대의견을 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 반대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과도하게 (우리를) 압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우리에게 보복하고 위협을 가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다. 다음 정부로 넘기면 중국에도 할 말을 하면서 당당하게 협의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하시면서도 문답과정에서 중국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경고를 하셨다. 지금 외교·안보문제를 경제와 연결시키는 것은 대국에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라고 분명하게 지적도 하셨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중국이 한국의 주권이나 국익을 침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대응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분명히 하셨다”며 “미국에 대해서 노하다는 차원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우리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외교가 제일 중요하다. 사드도 국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풀어 나가야 하고 그 과정에서 미국에도 아니면 아니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금과 같은 행태에 대해서는 지적 할 땐 지적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는 차원에서 대응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쉐도우캐비넷의 기준과 원칙의 핵심 ‘정당책임정치’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 4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지만 31%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포인트 하락한 17%로 2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동일한 10%로 3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동일한 8%로 4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4%포인트 상승한 6%로 5위를 기록했다.

 

연령별 보면 19~29세 36%, 30대 40%, 40대 42%, 50대 25%로 거의 모든 연령이 문 전 대표를 선택했고, 지역별로도 서울 29%, 인천·경기 30%, 대전·세종·충청 32%, 광주·전라 33%, 대구·경북 21%, 부산·울산·경남 41%로 거의 모든 지역이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이처럼 문 전 대표가 대선 레이스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도하면서 자연히 관심은 문 전 대표의 당선이후 쉐도우캐비넷으로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쉐도우캐비넷은 어떤 사람을 어떤 직위에 놓겠다는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다음 정부는 정권교체 이후에 인수역시 바로 구성해야 한다. 그 내각이나 청와대 비서실을 어떤 기준과 원칙에 의해서 구성하고 운영해 나가겠다는 전체적인 기본 방향들을 제시하겠다는 취지시다. 그 중 핵심적인 내용은 ‘정당책임정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도 당의 후보가 되고 나면 본선과정도 당과 함께 책임지고, 치르고, 그 이후의 국정운영과정도 당과 함께 책임져 나가야 한다. 그래서 총리추천과정이나 정부조직개편 과정, 내각구성과정 등 전체적인 국정운영에 중요한 프로세스를 우리 당이 함께 책임지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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