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정부는 MTR의 현행 운임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옥토퍼스 카드 이용자에게 연간 5억 8,700만 달러에 상당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5년동안 기본이 될 현행 요금 체계에 따라 MTR은 해마다 첫 6개월동안은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한 승객에게 요금의 3%를 리베이트 형식으로 돌려준다. MTR은 두번째 탑승에 10% 운임을 할인해 주는 현재 할인 체계대신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에는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 두 번째 탑승시에만 할인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매 탑승시 옥토퍼스 카드 이용자는 할인을 받게 된다.
정부가 지분을 75% 가지고 있는 MTR은 그 동안 큰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년 연속 운임을 올려와서 5년간 유지될 새로운 요금 체계를 결정하면서 요금을 인상을 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해야 한다는 압력이 많았었다. MTR 운임은 2009년 이후 25.2% 올랐다. 요금체계에 따라 자동으로 운임을 상정하는 매커니즘이 도입된 이후이다. 때문에 MTR이 공공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외면하고 자동으로 해마다 인상되는 요금 체계를 핑계로 운임을 인상해왔다는 비난을 받았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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