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국제금융발전심의회 개최
유일호 부총리, 국제금융발전심의회 개최
  • 김새봄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7.04.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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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6일 국제금융발전심의회 국제금융ㆍ외환시장 분과회의를 주재했다. 금일 회의에서는 ▶ 최근 대외 리스크 요인 점검 및 대응방향 ▶ 최근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입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일호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체로 잘 헤쳐 나가고 있으나, 향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므로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외국인 증권자금이 대체로 유입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다양한 리스크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유출 전환 가능성도 상존하므로 경각심을 놓지 않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 美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 미국ㆍ일본ㆍ유럽의 통화정책 정상화 ▶ 유럽 선거 과정에서의 反EU 성향 ▶ 중국 기업부채 문제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하였다. 현 상황이 “태풍의 눈”과 같으며, 리스크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금융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리스크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상황별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외환건전성 측면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순대외금융자산이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근 외국인 증권자금의 유입과 관련하여, 향후 美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韓-美간 금리 역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대규모 자본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계부채ㆍ기업부실 등에 대해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감안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대외 불안요인에 대해 보다 긴호흡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과거 글로벌 위기시 마련된 건전성 관련 정책 수단들을 최근 상황 변화에 맞추어 보완해 나갈 필요성이 있으며, ASEAN 국가들과의 다자 통화스왑 확대 등 다자간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아울러 Wall street 주요 인사들을 적극 활용하여 대미 협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평사 및 해외투자자들과의 적극적 소통을 당부했다.

 

정부는 대외 불안요인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국제금융발전심의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한편,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정책 수립ㆍ운용 과정에서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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