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일(목)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 2박3일간의 제7차 ASEM(Asia-Europe Meeting)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李 대통령은 24일 첫날 회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와 국제 신(新)금융체제에 신흥국 편입, 보호주의 경계 등을 강조하며, 둘째날 정상 업무오찬에서 북핵의 조기 폐기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李 대통령은 또 일본, 베트남, 덴마크, 폴란드, 프랑스 등 주요 참가국 정상들과 연쇄 개별회담을 갖고 상호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ASEM 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16개국, EU(유럽연합) 27개 회원국 등 43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와 EU 집행위, ASEAN 사무국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향한 비전과 행동’이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금융위기 등 현안이 집중 논의된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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