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창열 기자] 최근 영주시보건소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각종 위생해충 매개 감염성 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포충기 34대를 추가 설치 가동하여 친환경 방역에 나서고 있다.

포충기는 위생해충이 선호하는 LED파장 램프로 유인해 포획한 후 분쇄시키는 친환경 해충퇴치기로, 가로등에 설치돼 해충 활동기인 4월부터 10월까지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작동한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장소는 서천교에서 제2가흥교 부근까지로 평소 운동과 산책로로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보건소는 월1회 이상 정상작동을 점검하고 각각의 고유번호를 부착해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설치로 관내에 모두 50대의 포충기를 가동하게 됐다면서 기존 약품에 의한 방역 뿐 아니라 효과가 지속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방역 방법을 강구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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