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무인잠수정 ‘해미래’,상용화를 위한 닻 올려
심해 무인잠수정 ‘해미래’,상용화를 위한 닻 올려
공공·민간 합작투자로 설립되는 연구소기업 공모 실시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4.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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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심해 무인잠수정 ‘해미래(海未來)’ 상용화를 위해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07년 ‘차세대 심해용 무인잠수정 개발사업’을 통해 6,000m급 잠수정 ‘해미래’를 개발하여 미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의 심해 무인잠수정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후 해미래는 태평양 마리아나 해저 화산 탐사활동, 천안함 격침사건 지원, 해군 해난구조대 합동훈련 등에 투입되어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동안 해양수산부는 해미래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각종 측량 장비와 수중 카메라를 부착하는 등 성능 향상에 노력하였으며, 올해부터는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를 모선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해미래’의 탐사 가능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해미래를 국가 주도 연구사업 뿐 아니라 민간 영역의 다양한 탐사․조사 활동에서도 활용하기 위해 ‘해미래 연구소 기업 설립 공모’를 실시한다. 즉, 민간 기업의 경영 자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기술력을 연계하여 해미래 운용 전담조직(연구소기업)을 마련함으로써 해미래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수익을 바탕으로 탐사 장비 보완 등 성능 개선에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소기업 공모는 4월 12일(수)부터 5월 9일(화)까지 진행하고, 4월 18일(화)에는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소기업 설립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 희망 기업들을 심사하여 5월말까지 연구소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선정된 기업에 대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여 10월경 연구소기업으로 등록․출범시킬 계획이다.

 

최준욱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에 설립되는 연구소기업을 통하여 142억 달러 규모의 세계 무인잠수정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수중건설로봇, 수중 광역통신시스템 등 다양한 해양장비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누리집(www.kriso.re.kr) 공고문 및 성과확산팀(042-866-3116)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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