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새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일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들의 2016년 공적개발원조 잠정통계를 발표했다.
DAC 회원국 전체 ODA규모는 1,426억불로 전년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원국의 총소득대비 ODA비율 평균은 0.32%로 전년대비 0.02%p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DAC 총 29개 회원국 중 한국을 비롯한 20개국은 ODA규모가 증가한 반면, 9개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DA규모가 크게 증가한 일부 국가들의 경우 공여국내 난민비용이 증가한데 기인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2016년 원조규모는 2015년에 비해 2.6% 증가한 19.6억불이며, DAC회원국 중 16위를 기록했다. 경제규모 대비 원조수준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한 0.14%를 기록하였다.
2016년 우리나라 ODA 주요내용
또한, 2016년 우리나라의 ODA 통계를 세부적으로 보면 수원국에 자금과 물자를 직접 지원하는 양자원조 15.4억불, 국제기구를 통하여 간접 지원하는 다자원조 4.3억불로 구성됐다.
양자원조 중 무상원조는 전년대비 7.6% 증가한 9.8억불이며 유상원조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중점기조를 유지하되 아프리카 지원이 확대되는 등 취약지역 지원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교육 2.4억불, 교통 2.3억불, 보건 1.8억불 등 순으로 우리나라에 강점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원조 지원규모는 4.3억불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세계은행·지역개발은행에 대한 지원은 약 2천만불 감소한 반면, UN 지원은 약 50만불 증가하였다.
특히. 2017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총 1,243개 사업에 약 2조 6,35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ODA의 양적 확대와 함께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등 원조의 질적 제고노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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