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노후화 돼 방치된 서울 서부경찰서의 신축공사가 앞당겨지게 됐다. 서부서(최병부 서장)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공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5일 서울서부경찰서 신축사업 예산에 대한 심의를 마쳤고, 그 결과 362억 1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12일자로 경찰청에 이와 관련된 통보를 했다.
지난 68년 신축된 서부서 청사는 노후화가 심각해 2014년에는 건물 안전진달 결과 E등급이라는 최하위 등급을 받아 내진 설계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건물 변형과 균열 발생 가능성이 커 재건축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서부서는 2015년 10월부터 현재의 대조동 임시청사로 옮겨 근무해왔고 타 관할 소재지라서 주민 불편이 초래됐다.
이에 서부서는 지난 2015년부터 기재부에 총사업비 조정 신청을 하는 등 자체 노력을 기울여왔고 올해 그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이 세종시의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 박춘섭 예산실장 및 실무 국장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이 뒤따랐다.
서부서 측은 향후 조달청을 통해 철거업체를 선정하고, 6월 초 낙후 청사 철거 및 신축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19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오랜 동안 주민불편과 걱정이 많았던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관공서들과 상시 협의해가며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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