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7일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해양생물의 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프랑스, 러시아, 베트남, 이탈리아, 대만 등의 세계적인 해양생물자원 전문가를 비롯하여 국내 해양 바이오 관련 기업,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개관 2년 째를 맞이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어류․해양무척추 동물 등 약 50만 점의 해양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7 종의 해양생물 신종과 200여 종의 신종 후보군을 발굴하는 등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전에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의 메인세션에서는 먼저 김세권 해양대학교 교수가 ‘해양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다음으로 ‘해양생물 이해의 중요성’에 대해 브루노 데이빗(Bruno David) 프랑스 자연사박물관장의 발표가 이어지며, 안드레이 아드리안노브(Andrey Adrianov) 러시아과학원 부의장이 ‘러시아의 극동 심해지역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3개 세션으로 나누어 ▲해양바이오산업의 동향 ▲연구·전시·교육 협력의 필요성 ▲해양생물자원분야의 국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생물의 다양성 보전 방안을 모색하고 해양생명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약·신소재 및 에너지 등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를 지속 추진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윤두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국제 콘퍼런스가 해양생명자원의 확보 및 활용에 대한 교류와 국제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국내 해양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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