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노원 내시(內侍)문화 연구회(회장:이정우)가 주최하는 제 1회 노원 초안산 문화축제가 25일 오후 월계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내시가 되기 위한 첫 단계로 남성의 상징인 ‘양물 제거’를 비롯해 ‘고자 만들기’‘내시 자격 검사’‘내시 형벌’등이 자원봉사자들 극단에 의해 표현되었다.
한편, 이정우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을 주축으로 (가칭)'극단 내시'를 기획하고 있는데,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역사소설 '내시'를 출간, 화제를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내시문화축제를 열게 된 동기에 대해, 초안산 일대의 안골마을의 치성제의 제관을 맡게 된 후, 불쌍한 삶을 살다간 내시들을 본격 연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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