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정부가 나서서 공공 묘지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는 공공 묘지에 유골을 안치하지 못해 오래 기다리는 유족이 많기 때문에 공공 묘지의 보급률을 현재의 55%에서 80%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살아서는 공공 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죽어서는 공공 묘지에 들어가기 위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공공 묘지을 기다리는 이유는 물론 비용 때문이다. “집을 살 만한 돈을 묘지에 들이는 것은 대단히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단체는 주장하고 있다.
현재 홍콩에 153개 묘지 중 정부의 허가를 받은 사설 시설은 30개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묘지에 자리를 얻지 못해 정부의 허가를 받은 사설 묘지을 이용하는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사틴의 포푹힐에 있는 묘지는 3기를 안치하는 비용을 350만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보통은 1기에 50만 달러 이상을 받는다고 전한다.
정부가 2010-11년 사이 완공하겠다고 약속한 공공 묘지 24곳 가운데 실제로 완성된 곳은 두 곳 뿐이며 여기에 모실 수 있는 분묘는 2,540개 뿐이다. 향후 몇 년안에 22만 기가 부족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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