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회태 작가 "내 작품 세계의 주제는 소통이다"
허회태 작가 "내 작품 세계의 주제는 소통이다"
  • 김새봄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7.04.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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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스웨덴, 미국, 독일 등에서 독창적인 현대미술가로서 꾸준히 호평 받는 허회태 작가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1층 전시관에서 '허회태 예술 55주년–생명의꽃 展'을 갖는다.

 

허회태 작가의 '생명의 꽃' 시리즈는 사랑을 바탕에 두고, 꽃의 생명체를 경이로운 존재 가치로 담아내는 것이다. 수많은 생명의 꽃을 기리며 생명의 꽃을 피우기 위해 생명의 기운을 발산한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을 만나면 신비한 생명의 파장이 전해지는 울림의 세계가 열린다. 실제로 그는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회오리 바람처럼 생명의 꽃을 일으키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전했다.

 

ⓒ대한뉴스

허회태 작가는 지난 55년간 예술혼과 열정을 지니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새로운 예술장르인 이모그래피(Emography)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또한 서예의 회화적 창작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허회태 작가가 창시한 '이모그래피'란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오직 한 번의 붓질로 표현한 번득이는 찰나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이는 붓글씨로 작가의 철학을 담은 작은 입체 조각들을 화면에 채워 그가 생각하는 위대한 탄생을 가시화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인간사가 벌이는 '에로티시즘'의 역사를 그 자신의 방법으로 재해석한다.

 

그는 현대 미술분야의 또 다른 장르의 회화성과 독특한 작업에 세계 각국의 유명 갤러리와 뮤지엄의 초청 전시회가 끊이지 않는 주목 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2014년에는 '스웨덴국립박물관 초청 이모그래피 특별초대전'을 열기도 했고, 2006년에는 '주독일한국문화원 이모그래피 초대개인전'을 가졌다.

 

현대 조형회화와 조각설치작품은 2차원의 평면을 벗어나 3D작품으로써 관객의 곁으로 다가가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다. 모든 우리의 삶의 이야기가 소재가 되는 작품들은 그 변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작품들은 심오한 매력으로 대중의 호평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허회태 작가의 작품세계는 '삶의 연속성', '무한 반복성'과 끊임없이 변전하는 무한 공간의 에너지와 생명의 원초적 현상을 보여준다. 감상자가 작품 속으로 몰입해 색상과 윤곽이 마치 만화경을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생명의 순환 즉, 윤회를 끊임없이 일으키는 헤어날 수 없는 욕망의 근원을 말하면서 ‘비상비비상(非想非非想, neither thought nor non-thought)’이라는 철학적 넌센스를 제시한다.

 

ⓒ대한뉴스

'비상비비상'은 이모스컬퓨쳐 작품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想(상)도 아니고 非想(비상)도 아닌 둥근 環(환)일수 있다. 이렇게 重意(중의)적인 표현의 상은 세계인의 각자의 입장에서 무한대의 상상력을 갖는 특징이 있다.

 

허회태 작가의 작품들은 정신과 혼을 점령하기 위한 표현이다. 자신만이 갖는 새로운 조형질서와 현대미학을 도입하여 시대감각에 부응하는 신개념 작품이다.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독특한 화법을 강구한 현대아트 조형예술가로 개별적인 조형세계를 전개해 예술성과 감성이 풍부하다. 예술의 본질은 '미의 창조'이며 '새로운 미에 대한 추구와 도전'이다. 허회태 작가는 지금도 변하며 도전 중이다.

 

허회태 작가의 작품은 중국어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한글과 영어만 사용된다. 이 점을 들어 그는 "세계에 대한 나의 주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예술 세계가 세계화 되고 현대 예술사에 또 하나의 사건이 될 것을 확신하며 이번 전시회에 거는 기대 역시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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