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중국 제조업체의 대규모 도산으로 연해지역 농민공들이 속속 고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대 중국인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 연해지역 농민공의 반수 이상을 배출하는 쓰촨성(四川省)과 충칭시(重慶市)등 지역에서 일자리를 잃은 농민공들로 인해 설때나 볼 수 있는 귀성붐이 일고 있다는 것.
충칭만보(重慶晩報)의 한 기자가 만난 슝정취안(雄正全,40)씨는 “원래 광저우의 한 구두공장에서 일했는데 매달 1000위안이던 월급이 경기악화로 200위안으로 줄어 다른 구두공장을 알아봤지만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였다”면서 고향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연해도시에서 밀려나 고향으로 돌아온 농민공들은 다시 지역 노무시장을 찾았지만 대부분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photo from http://www.soundofhope.or.kr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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