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성우 기자] 강화군 일원 가로등과 보안등이 새 옷을 입고 밤길 주민들의 안전 지킴이로 거듭난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관내 가로등 및 보안등에 대한 일제점검 및 보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설치되어 운영 중인 가로등 3,640개소와 보안등 8,102개소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야간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교통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가로등과 보안등기구의 파손 및 훼손상태, 제어반 등 전기시설 누전 여부, 도로변 가로수 등으로 인한 가로등 보안등의 기능 상실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가로등 유지보수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금년에 가로등·보안등 사업으로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로등 205개소와 보안등 350개소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갑곳리~옥림리, 이강리~인화리, 매음리~석포리, 대룡리~양갑리 등에는 가로등을 신규로 설치한다. 또한, 골목길 등 방범 취약 지역에 보안등을 새로 설치하여 주민 및 차량의 안전한 야간 통행 환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70W 친환경 고효율 LED 가로등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는 절감하면서도 도로는 더욱 밝아지게 된다.
군은 지난해 군비 9억 원을 투입해 삼산연륙교 접속도로 구간, 강화고～국화리 구간, 봉소리∼대룡리 구간 등에 338개의 가로등과 308개의 보안등을 신설 및 교체한 바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에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통해 군민과 도로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소비가 큰 노후 가로등을 친환경 고효율 LED 가로등 기구로 개량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밝고 안전한 야간 통행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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