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이 칼럼, 일촉즉발(一觸卽發) 전쟁위기에 처한 한반도
권영이 칼럼, 일촉즉발(一觸卽發) 전쟁위기에 처한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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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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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한반도의 상황이 참으로 걷잡을 수 없는 전쟁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대한민국이 처한 2017년의 봄은 너무나 위태하고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다. 대통령이 궐위되어 무주공산이 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번개 불에 콩 튀겨먹는 대선국면의 혼란한 소용돌이에 대한민국이 휘말렸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을 압력하며 선제타격 등 전쟁불사 압박을 가하면서 중국과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대한뉴스 권영이 부회장 ⓒ대한뉴스

미국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고 플로리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최대과제인 북한 핵 억지력을 중국이 그 역할을 맡아주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은 NBC방송 메인뉴스인 ‘나이틀리 뉴스’ 간판앵커인 레스터 홀트를 한국의 오산기지로 보내 한반도 특집방송을 내 보내고 있다. 오산 공군기지의 ‘오늘밤 싸울 준비 됐다(Ready to fight tonight)'라는 슬로건을 내 보내면서 인터뷰를 진행시키는데 이는 그만큼 상황이 긴급하게 돌아가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 망명한 전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는 홀트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이 북한에 군사적 위협을 가할 조짐이 있다면 김정은이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는 핵무기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사용할 것이라며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최종적인 해법은 김정은을 권좌에서 제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이 미국이 방송국 앵커를 급파하여 인터뷰를 하는 것은 한반도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미리 준비시키기 위한 어떤 고도의 계산된 홍보 전략일 것이다.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도 한국으로 날라 와 인터뷰 했으며 한반도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반증으로 보여 진다.

 

미국은 호주를 향하던 칼빈슨함 항모전단을 한반도해역으로 급파하면서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오바마 행정부가 6년간이나 머뭇거렸던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해 전격적으로 미사일 500여발을 퍼부었으며 또한 김정은이 보란 듯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의 근거지가 있는 아프칸 동부 한 동굴지대에 GPU-43 한발을 투하했는데 이 폭탄은 폭발력이 TNT 11t 정도로 비핵폭탄 중에서 가장 위력이 강하여 '폭탄의 어머니(Mother of all bombs, MOAB)'란 폭탄을 처음으로 사용하여 북한에 무력과시 효과를 노렸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을 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다. 또한 중국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 후에 양국 정상간 전화통화를 하여 시 주석이 6차 핵실험을 할 경우 대북 원유공급 중단조치를 하도록 하는 등 최고수준의 압박을 가하였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할 것인지 한미 양국은 에의 주시를 하는 가운데 북한은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10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과 신형 무기를 선보이며,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무기를 공개하며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으로 미국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정은은 외신기자들을 대거 초청하여 여명에 조성한 고층아파트 신시가지 여명거리 준공식에 직접 나타나 테이프컷팅을 하면서 미국의 대북제재 무용성을 선전하였다. 이 후 기자들을 열병식을 참관하도록 하여 세계를 향해 건재를 과시하며 군사퍼레이드로 위용을 과시하였다. 실제로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선택한다면 우리는 전쟁에 나서겠다, 미국의 선제타격을 한다면 팔짱을 끼고 두고만 보지 않겠다, 지금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은 미국이지 우리가 아니다”라고 대응수위를 높이고 인민군 총참모부도 “트럼프의 도발광기를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초강경 대응으로 철저히 짓부숴버리겠다,”고 엄포성 성명을 내었다. 김일성 생일(4월 15일)날 뭔 일이 터질 것 같은 한반도가 북한 6차 핵실험 뇌관에 올려져 일촉즉발 긴장상태에서 북한이 한발 뒤로 물러서 핵실험 레드라인은 넘지 않았다.

 

그러나 이튿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한국 방문길에 함경남도 신포에서 탄도미사일 한발을 발사했으나 수초 만에 폭발하여 실패로 끝나고 미국도 그냥 넘기는 수준에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김정은이 버튼만 누르면 되는 상태라지만 미국이 최고수준의 군사적 압박을 가하며 토마호크크루즈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구축함 2척이 턱밑에서 겨냥하고, 중국도 대북 송유관 차단 의지를 보이고, 한국도 대북 대화파인 유력 주자가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체제 유지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하는데 버튼을 누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북한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아서 인민군 창설 85주년 기념식에도 대대적인 군 열병식이 예정되어있고 한국이 대선의 소용돌이 속에 정신을 팔고 있을 때 어떤 도발을 할지 예측 불허한 집단이라 계속적인 예의 주시와 긴장감을 늦춤이 없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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